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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50대 중반에 들어선 연령대다. “택배나 음식 배달, 편의점 알바 등을 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면 회사에 복직하리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복직도 포기했습니다. 40년 동안 업계에서 축척해온 경력이 하루아침에 소용이 없어져서 공허함이 커요. 이전 직장보다 절반 이하로 벌지만 다행파악 불행이해 아이들도 학원에 가지 못하니 지출도 줄어서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